□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플라시보 효과는 어떠한 효능이 없는 위약을 환자에게 복용시켰을 때 실제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솔직히 말이 안 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실제 실험이 있었더라고요.
1796년, 미국의 코네티컷 주 의사, 엘리샤 퍼킨스(Elisha Perkins)는 금속 "트랙터"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감염된 신체 부위가 통과할 때, 관절통과 기타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딱 봐도 말이 안 되죠? 하지만 실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발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심리적인 현상이었다고 밝혀지며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알려졌죠.
또한, 여러분들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플라시보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자양강장제 입니다! 자양강장제(박O스 등등) 마셔보시면 어떤 맛이 나시나요? 특유의 맛이 나죠? 약간 쌉싸름한 맛. 이 맛은 구연산의 맛인데 이 맛이 나면 피로 해소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죠. 실제로 구연산은 잠시나마 통증 감소나 각성 효과가 있지만 다이나믹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죠. 바로 원효대사 해골물! 이 사건도 플라시보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엘리샤 퍼킨스의 주장
- 자양강장제
- 원효대사 해골물
- 등등
이러한 많은 예시가 우리 삶 속에서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마음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뇌에서의 작용이 정신학적인 현상과 모든 신체 컨트롤에 중심이라고 생각하죠.
그렇다면 플라시보(Placebo) 효과는 뇌과학적으로 어떻게 바라볼까요?
□ 뇌과학에서의 플라시보(Placebo)
한 가지 연구를 소개하겠습니다. '가디언'지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의과대학 재활의학연구소에 마르완 발리키(Marwan Baliki)와 바니아 아프카리안(Vania Apkarian) 박사들의 연구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우 95명에게 어떤 환자는 실제 진통제를, 어떤 환자는 위약을 투여하였는데요. 실제 투여 후 MRI로 뇌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결과는..
이마엽(대뇌반구 앞 부분)에 있는 정전두회가 반응을 하였습니다. 이 부위는 주로 감정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곳인데 플라시보 효과가 이 부분에서 실제 일어나는 효과였던 것입니다. 흥미롭죠?
또 한 가지 연구는 미시간 대학에 교수 정신의학자 존 카 주비에타(Jon-Kar Zubieta) 박사는 플라시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통제 대신 위약을 정상인에게 투여함으로써 뇌 과학에 적용하였는데요. 그 결과 뇌의 보상 신호를 처리하는 측좌핵의 활동이 증가한 것을 알아내었죠.
- 실제 뇌에서의 활동이 연구됨
□ 한계점
그러나! 아무리 뇌에서 실제 활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지만 실제 환자들에게 필요한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약을 투여한 환자가 실제 낫다고 생각하였지만 심리적인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여 실제 치료에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플라시보는 아주 단기적인 효과로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치료에 대한 스펙트럼이 길어서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 현상입니다. 정말 뇌는 신기하죠? 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환자는 오히려 나쁜 효과로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 플라시보의 반대 효과
오늘은 플라시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심리 현상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하지만 한계점이 분명 존재하고 임의로 자신에게 플라시보 효과로 위약을 복용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있다~ 정도로만 아시고 병은 의사에게 맡기시는 것이 치료 확률 상 제일 높은 치료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리한 느낌보다는 서술한 느낌이 강한데 더 정리를 잘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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