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우울한 날이다." 구독잔 분들도 우울한 날을 겪을 때가 있으시죠? 그런 날에는 뭔가 좀 더 힘이 없고 의욕도 떨어지죠. 이런 감정은 사실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살다보면 겪는 그런 감정이죠. 그러나 만약 이 우울한 감정이 지속된다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우울감으로 인해 정신적 상태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일어나는데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병입니다. 정식 명칭은 우울장애(depressivew disorder)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36.8%라는 어마어마한 유병율을 가지고 있고 OECD 1위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 증상
우울증의 증상은 여러가지이지만, 대표적인 10가지 정도의 증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나열해보면 몇가지는 상당히 흔한 증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모든 일에 대해 흥미를 잃습니다.
- 말그대로 우울합니다.
-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눈물이 계속 납니다.
- 식욕과 체중이 감소합니다.
- 자책감과 죄책감이 납니다.
-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과도합니다.
-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 성욕이 감퇴됩니다.
- 자해를 합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몇가지는 살면서 한 번씩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근본적으로 그 질이 아주 좋지 않아 나열한 증상의 정도가 "고통스럽다"라고 느낄 정도록 다가옵니다. 그것도 24시간 매일요. 그렇기 떄문에 상당히 우리 삶을 좀먹는 질병이라고 봅니다.
우울증도 경도, 중등도, 고도 우울으로 나누어지고 중등도 이상부터는 일상 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뇌의 부상? 유전? 호르몬? 어떤 인자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게 할까요?
□ 우을증 원인
우울증의 원인 아주 다양합니다. 어찌보면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당연히 복잡성을 가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의사들과 과학자들이 밝혀낸 원인들을 알아보죠.
1. 호르몬
호르몬은 인체 내의 아주 중요한 기능을 가지는데 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멜로토닌 등 이런 호르몬 다 들어보셨죠? 모두 뇌에서 작용하는 호르몬인데요.
- 세로토닌 : 감정 표현과 관계가 있으며, 부족하면 불안과 근심, 걱정이 많아집니다. 특히 충동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멜라토닌 : 수면과 관계가 깊은데, 식욕, 성욕과도 관련이 깊어 부족하면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 도파민 : 행복, 기억, 의욕 등과 관계가 깊은데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호르몬이 우울증에 관여하는 내용을 봤는데요. 혹시 우울증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의 발병율을 보이는 것을 아시나요? 여성은 월경을 주기로 하여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이 분비되는데 그 균형이 깨어지면 세로토닌 분비에 균형도 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의 이유는 단정적인 결론이 아닙니다.
2. 살아온 배경(자존감)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잘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존감의 부재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확산자기공명영상으로 자존감이 높아진 사람들의 뇌를 보니 선조체라는 보상과 관련된 구조와 전전두피질과의 백질회로 연결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자존감은 과학적으로도 우울증과 관련이 높습니다.
3. 유전
어느 정도(애매모호)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통계적인 분석인데 우울증이 발병한 삶의 가족은 보통 사람보다 발병율이 2배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같이 생활해서 그런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4. 경험적인 영향
개개인마다 삶속에 겪는 것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학교 폭력 등을 겪고 발병할 수 있고 군복무나 가까운 사람과의 사별 등도 충분히 확률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증가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참 다양하죠? 이 모든 원인이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며 발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 우울증 치료
우울증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입니다. 약물이나 상담으로 치료 가능한데, 약물치료는 중증도 이상 환자만 실시하게 됩니다.
꼭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판단해주기 때문에 꼭 가셔야 합니다.
신앙 생활로 많이 극복하시려고 하십니다. 병원 진료를 보면서 보조 해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신앙만으로 극복은 생리학적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해보면, 우울증은 우리 인생을 갉아먹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한다면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정신병원 가면 아픈 사람이 아닌 잘못된 사람이라고 하는 이상한 사고도 또한 사라져가고 있으니 언제든 병원에 방문하셔서 초기에 잡으셔야 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포스팅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인생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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