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심리학/정신 질환

나르시시즘, 자기애 그 위험한 경계, 조심해야할 분류 - 일상 속 심리학_인격 장애

큰바위 얼굴 2021. 12. 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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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까지 육체도 자라고 정신도 자랍니다. 그러면서 인격도 생기고 그 인격의 성장은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어렸을 때 생각해볼까요? 아주 어린 시절 유아기 때는 세상이 좁습니다. 또한 이성적 인격이 덜 성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시만을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겪는 시절이죠. 하지만 이 인격이 어른으로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자신만을 사랑하는 상태 이것이 나르시시즘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볼게요. 아주 흥미롭고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시 나르치스라는 젊은이를 아시나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목숨을 잃은 청년입니다. 자 어떠신가요? 정상적일까요? 나르시시즘은 자기을 이상화시키고 허영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로 뭉쳐진 병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입니다.

 

 보통 영유아기, 청소년 때는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자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인격의 성장이 겪는 한 과정이죠. 자라면서 타인과의 관계가 형성되며 타인도 사랑하고 자신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르시시즘은 타인에 대한 애정이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불가능해지고 그것이 무의식에 잠재되어 영유아기와 청소년 때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독자 여러분 절대 자신감이나 자아도취, 오만함 정도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엄연히 자기애성 인격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인격장애입니다. 미국 정신 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PA)에서도 정신 장애로 분류합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아주 위험한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죠. 나르시시즘은 겉보기에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이 중심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현실에서는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인지 주위를 깎아내려야 높아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르시시스트들은 왜 생길까요?

  •  프로이트는 유아기적 자기애를 유지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애가 과도하게 강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 과잉보호를 통해 자기 자신을 가두고 내가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의 필요는 무관심하죠.
  •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충분한 내용 없는 칭찬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확정된다.

정말 배경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나르시시스트들은 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나르시시즘 특성

 

1. 사실 자기혐오적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그 전까지만 해도 나르시시스트들은 자기애가 강하다고 했는데.. 사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기혐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 깎아내린다는 것이 반증이죠.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이 만든 페르소나(가면을 쓰는 것,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를 사랑하는 것이고 이 페르소나에 접근하는 것을 극도로 불쾌해합니다.

 

2.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진정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만큼 자존감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짓 만으로라도 페르소나를 유지해야 하고 양심이나 신뢰 등에 대해서 지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3. 주위를 깎아내린다.

 위에서 얘기한 특징인데 나르시시스트들은 무의식이든 의식적이든 근본적으로 자신이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하는 행동이 주위를 깎아내려 자신이 높아질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이거 정말 피곤합니다..)

 

4. 첫인상이 좋은 경우가 많다.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요. 우리가 일상에서 처음 만나면 첫인상에 의해 이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들을 판별하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들은 구독자들의 마음을 서서히 파괴할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나르시시즘. 정말 무서운 것은 보이지 않은 위험인데 정확히 그 표현에 맞는 인간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겪어본 적 있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물론 긍정적 나르시시스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인생은 여러분이 행복하여야 합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을 잘 분별하셔서 피해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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