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 - 일상 속 심리학_대인관계

우리는 평생을 살아가면서 대인관계를 이어나가죠.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구독자 분들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 사람을 파악하고 싶어도 못하고 내가 숨기고 싶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죠. 그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복잡계가 형성되고 어느 한 관계로 수렴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예전에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중 하나로 1950년대에 소개되는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입니다. 그럼 이런 이론을 왜 만들었을까요?

□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의 시작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은 집단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개개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기 쉽고 집단, 즉 팀 내에 관계 구조를 파악하여 훈련합니다.

 이 모델은 1950년대 미국 심리학자인 조셉 루프트(Joseph Luft)와 해리 잉햄(Harry Ingham)이 만들었습니다.

 

□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 기본 분류

네 이렇게 4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열린 창

 열린 창은 자기 인식이 가능한 범주이고 타인 인식이 가능한 범주입니다.

예시) 성별, 나이, 이름, 외모 등등

 

2. 보이지 않은 창

 보이지 않은 창은 자기 인식은 불가능하나 타인 인식은 가능한 범주입니다.

예시) 타인이 보는 행동, 성격 등등

 

3. 숨겨진 창

 자기 인식이 가능하나 타인 인식은 불가능한 범주입니다.

예시) 감정, 사회적 욕망, 성적 육구,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등

 

4. 미지의 창

 자신도 모르고 타인도 모르는 범주입니다. 이 범주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보여드릴 조하리의 창의 활용법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 활용법

 

이제 중요한 부분이죠? 활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4가지 분류를 예시로 들 텐데요 종합적인 정리는 구독자분들이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을 거예요.

 

• 열린 창
  열린 창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개방된 구역입니다. 나도 인식하고 타인도 인식하죠. 하지만 관계 초기에는 서로 보이지 않는 창이나 숨겨진 창을 보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린 창을 통해서만 서로 정보 공유가 가능하죠. 내가 열린 창을 많이 열면 상대방도 많이 열기 때문에 초기 관계에서 초석을 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계가 존재하는데 너무 많이 열린 창에 집중하면 아부하는 느낌이 강해지고 너무 열린 창을 통해서 지적하면 관계는 멀어집니다.
• 보이지 않는 창
  보이지 않는 창이 참 어렵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모르지만 타인은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컨트롤 잘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조하리의 창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이론입니다. 타인이 구독자 분께 보이지 않는 창을 잘 얘기해주시고 정확히 얘기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별표 100개)
• 숨겨진 창
  숨겨진 창에서는 오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타인은 숨겨진 창에 무엇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도 모르게 숨겨진 창의 정보를 지적하면 자신은 아주 공격적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면 타인은 왜 화내는지 모르기 때문에 관계가 멀어집니다.
• 미지의 창
  전문가들은 미지의 창을 포텐셜이 높기 때문에 제삼자가 필요한데 트라우마나 콤플렉스는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해보실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조하리의 창 개발자들은 57가지의 형용사를 제시했습니다. 57개의 형용사 중 자신이 6개를 뽑고 타인이 6개를 뽑아 서로 겹치는 형용사는 열린 창에, 타인이 뽑았지만 자신에게 없는 형용사는 보이지 않는 창, 자신은 뽑았지만 타인은 뽑지 않는 형용사는 숨겨진 창, 나머지는 미지의 창으로 가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57가지의 형용사는 드릴 테니 한 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able : 능력 있는 ambivert : 양향 성격자(내향 & 외향 공존) accepting : 쾌히 받아들이는 adaptable : 적응 하기 쉬운 bold : 용감한 calm : 침착한 caring : 배려하는 cheerful: 쾌활한 clever : 똑똑한 congenial : 마음에 맞는 complex : 복잡한 confident : 자신감 있는 dependable : 신뢰할 수 있는 dignified : 위엄 있는 energetic : 정력적인 friendly : 친절한 giving : 마음이 넓은 happy : 행복한 helpful : 기꺼이 돕는 idealistic : 이상주의적인 silly : 어리석은 smart :단정하고 멋진 spontaneous : 자발적인 sympathetic : 동정적인 tense : 긴장한 trustworthy : 믿을수 있는 warm : 따뜻한  wise : 지혜가 있는 independent : 독립적인 ingenious : 기발한

extrovert : 외향적인 사교적인 intelligent : 재치있고 총명한 introvert : 내향적인 kind : 친절한 knowledgeable : 아는 것이 많은 logical : 논리적인 loving : 다정한 mature : 어른스러운 modest : 겸손한 nervous : 불안해하는 observant : 관찰력 있는, 준수하는 optimistic : 낙천적인 organized : 조직적인 patient : 참을성 있는 powerful : 강력한 proud : 자랑스러운 aggressive : 공격적인 reflective : 사색적인 relaxed : 느긋한 religious : 독실한 responsive : 호응하는 searching : 엄중한, 면밀한 self-assertive : 자신만만한 self-conscious : 자의식이 강한 sensible : 합리적인 sentimental : 감정적인 shy : 수줍어하는

□ 장단점

 

장점은 쉽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탄력적이기 때문에 정보 전달이 쉽습니다.

단점은 숨겨진 영역을 밝히기 싫었다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고 자기 의지가 없다면 개선 불가능입니다.

 

오늘은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s)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간관계가 인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파악도 잘해야겠죠? 저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또 개선해나가는 맛으로 살아가는 거니까요!

 

주말 잘 보내시고 이번 한 주도 한걸음 나아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