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기초] ROE란? 자본으로 생기는 이익 - 기본 지표 시리즈

 오랜만에 주식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요즘 금리도 올라가고 연준에서의 불안한 행보, 높아지는 물가지수 등등 불안한 요소가 가득하고 생각해요. 이럴 때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금 보유와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의 바탕은 바로 심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게임하듯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한 명의 주주로서 기업의 가치와 함께하고 그 경영을 같이 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투자자 스타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스캘핑, 데이 트레이딩 등등) 저는 좋은 회사와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좋은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무제표에 더 주목을 하는 것이고 좋은 회사라는 것에 가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본 지표 시리즈가 많이 늦었지만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리즈가 끝나면 다양한 지표와 시황 등을 다루려고 합니다. 또한 간단한 차트 분석을 다룰 예정인데요. 사실 아주 보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생각이라 차트 보고 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저의 포스팅은 저도 공부하는 입장으로 하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 ROE (자기자본이익률)

 

벌써 말이 어렵죠? 단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자기 자본을 가지고 이익을 얼마나 내나? 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고 돈을 벌고 이익을 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A 회사가 100억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본이죠. 그런데 1억의 이익을 내었다면 자기 자본으로 이익을 낸 비율은? 1%가 되죠? 이것이 ROE입니다.

 

이 개념을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요? ROE는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PBR, PER과 함께 많이 쓰이는 지표이죠.

• 회사의 가치를 판단

 

 

 

□ 응용법

 

워렌 버핏 형님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신 지표가 ROE인데요. 이는 그 회사의 '성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의 예를 들어보면 3년 동안 ROE 15% 이상 나오는 회사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복리'인데요. 2022년에 자본금 10,000원을 가진 회사가 ROE 10%로 1,000원을 벌었다면 2023년에는 얼마를 벌어야 10프로일까요?

네 1,100원을 벌어야 10%를 유지하죠.

이것이 성장성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입니다. 복리로 성장을 나타내기 때문에 성장성에 대한 지표가 되는 겁니다.

• 성장성을 나타낸다.
• 복리의 마법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 방식을 정할까요? 각자만의 스타일이 있으니까 하나만 알아볼까요?

ROE는 높지만 (금리 이상) PBR은 낮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PER이 낮은 것도 좋고요. 말하자면 이익률은 좋은데 평가는 낮은 회사. 찾기 참 힘들고 이상적이지만 언제나 존재한 회사들입니다.

• ROE는 높고 PBR, PER이 낮은 회사를 찾아보자
• 이익은 높고 평가는 낮은 회사.
• 금리보다 높은 ROE

 

 

□ 단점

단점이라기보다는 한계점인데요. ROE는 회계 상의 이익으로 계산되므로 왜곡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을만한 회사면 문제없지만 내부 회계 상의 문제가 있는 회사라면... 속을 수 있게 되죠.

마지막으로 절대적인 지표가 아닙니다. 당기순이익은 편차 큰 정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ROE의 분자가 당기순이익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말하자면 큰 물줄기는 찾지만 작은 세세한 물줄기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투자할 때는 3가지의 기본 지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보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 회계상 문제
• 당기순이익의 편차
• 참고하기에는 좋은 지표, 무한정 신뢰는 금물

 

 

자, 여기까지가 3대 기본 지표 시리즈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지만 저도 공부하는 입장이라 다음 포스팅부터는 더 다양한 정보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