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 효과(Halo Effect), 헤일로 효과, 나무 하나로 숲을 판단한다 - 일상 속 심리학

우리 인류는 살아가면서 아주 많은 사회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많은 사람들을 보고 살아가죠. 그런 복잡계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럴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아주 객관적인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후광 효과(Halo Effect)라고 불리는 심리 현상 때문입니다.

이는 사회적 관계에서의 인지 오류로 볼 수 있고 특정 부분의 견해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옷차림이 제일 쉬운 예라고 생각하는데요. 후줄근한 차림으로 소개팅을 나온다면 그 옷차림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쓰읍... 옷을 뭐 저렇게 입지?'라는 생각으로 소개팅을 시작하겠죠? 그 뒤로는 계속 상대방의 행동과 말투가 옷차림의 이미지와 겹쳐 보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요.

이런 경험은 누구나 겪어보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왜 발생할까요? 오늘의 일상 속 심리학 후광 효과(Halo Effect) 시작합니다.

 

 

 

□ 후광 효과 (Halo Effect)

 

어떤 사물이나 인간에 대해 일부의 특징을 가지고 전체의 평가를 결정짓는 심리 현상

 

시작은 미국의 심리학자 손다이크(Edward Lee Thorndike)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1차 세계 대전 군인들을 평가하는 실험을 하였는데요. 군인들을 보고 리더십 등을 평가하게 하였지만 실제로 피실험자들은 다부진 체격, 품격 등을 보고 평가하였습니다. 사실 리더십은 체격과는 관계가 없어 이를 어떤 특정 특징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 손다이크의 군인 평가 실험
• 특정 특징을 가지고 전체 판단

 

 

이런 후광효과는 왜 일어날까요?

후광효과는 인간이 어떤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맺을 때 생기는 오류인데요. A와 B가 상관관계 없음에도 불구하고 A와 B의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리 효과는 자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은 편인데요. 특히 광고나 마케팅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포OO 스웨O 이온 음료와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과 관련이 있나요? 실제로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맑은 해변의 이미지와 시원함의 이미지가 연관이 지어질 수 있죠. 또한 연예인들이 광고 찍으면 그 제품과 연예인의 이미지와 실제로 관련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미지들을 연관 짓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를 잘 활용하면 마케팅에서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생활에서는 또 다른 얘기가 되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사람을 판단하거나 행동을 판단하는 것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판단할 때 한 번 다시 생각해보는 것으로 좀 더 객관적인 눈을 가질 수 있게 되겠죠.

• 마케팅에서의 활용
• 실생활에서는 주의해야할 심리 현상
• 후광 효과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후광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 결론은

후광 효과로 인한 판단의 오류를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