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라는 것은 예로부터 아주 중요한 거래 수단으로써 사용되어 왔습니다. 고대에는 조개껍데기가 그 화폐가 되었고 금이 화폐가 되기도 했고 한반도에서는 상평통보 등 다양한 화폐가 존재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하면 화폐라는 것이 어떠한 상품의 가치를 지불 가능한 교환 수단으로써 사용됩니다.
이 화폐라는 것은 인류 역사적으로 봤을 때 단순 물물교환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국가의 중앙에서 통제 가능한 화폐가 있어야 했고 그것이 대표적인 화폐로서 사용되어졌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도 한국은행에서 그 역할을 하며 물가나 국가 부채 등을 통제하게 됩니다. 이는 국가의 기반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였으며 어찌 보면 국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US 달러는 전 세계의 모든 화폐에 영향을 미치는 기축 통화(key currency)라고 하며 세계의 중심이 되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이 흐름을 따르고 싶지 않다면..?? 그런 화폐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온 것이 가상 화폐입니다.
□ 가상화폐란?
미국 재무부의 정의로는
가상화폐란 정부에 의해 통제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개발자가 발행, 관리하며 특정한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수단
어떠신가요? 상당히 반정부적인 성향을 띄는 화폐이지만 통제 벗어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가상화폐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중앙 정부의 화폐라 사용될 수 없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체가 없다는 것. 이것이 위험한 변동성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체가 없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산으로서 사용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너그러이 이 글을 봐주시고 개념적인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에 대해 기술하겠습니다~
그런데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라는 것을 왜 나누어 놓았을까요? 그건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서인데요. 예전부터 가상 화폐의 개념은 존재했지만 사용되어질 수 없었던 것이 바로 보안에 있었습니다. 해킹 한 번에 많은 양의 화폐가 사라질 수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지 못했죠.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가상화폐가 암호화폐로 탈바꿈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 블록체인이란?
이번 포스팅은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떤 가상의 데이터 '블록'이 여러 사람들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저장하여 데이터를 함부로 수정할 수 없게 한 기술입니다. 말하자면 보안의 엄청난 발전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 데이터의 분산
- 분산된 데이터는 함부로 수정 불가능
□ 암호화폐
이런 블록체인의 획기적인 보안 기술로 안정하게 네트워크 상에 화폐로서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 암호 화폐입니다. 그런데 이 암호화폐는 가상화폐랑 다르게 개발자가 발행하지 않습니다. 그런 암호화폐도 있긴 한데 대표적인 비트코인만 봐도 개발자가 직접 발행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가상화폐로는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거래 가능한 화폐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많은 디지털 화폐임은 분명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익명성이 존재하여 어떻게 얼마나 유통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세금으로서의 역할이나 통제라는 목적에 벗어난 암호화폐를 정부에서 좋은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장점
- 익명성 (장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합법인 상태에서 익명성의 필요성은?)
- 강력한 보안 (중요 포인트)
암호화폐 단점
- 익명성 (범죄 이용 가능성, 정부의 통제)
- 낮은 상용화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조금 보수적인 의견으로 포스팅을 적었습니다만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매력적인 변동성을 가진 것은 맞습니다(저도 소액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블로그에서는 단타로서의 투자 종목 제시보다는 어떤 코인이 있고 어떠한 눈으로 바라보고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