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언제일까요? 네 바로 월요일입니다.. 월요일 오전부터 사무실 전체 인터넷이 나가서 고생하고 인터넷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데 작업도 다 밀려서 산더 미지.. 어후.. 힘들어서 물이나 마셔야지 하고 탕비실로 갔죠. 아하 그런데?? 녹차와 커피(맥심 블랙)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지친 일상에 카페인 한 사발 부어보자 해서 한잔 마시기로 했어요. 둘 중 어떤 차를 마시지... 흐음... 녹차는 떫은맛이 오묘하게 느껴지며 내 마음의 중심선을 잡아주는 녹색 레이저 수평 미터 느낌인데.. 커피는 해상 시추선에서 석유 끌어올리면서 스패너로 배관 뚜까 패는 느낌.. 역시 전 상남자입니다. 바로 커피 비닐을 스패너로 배관 패듯이 뜯어버리고 종이컵에 폭포수처럼 와르르... 역시나 그 향긋한 검은 자태.. 쉴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