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극과 극, 우울증과 조증, 양극성 장애 - 일상 속 심리학_인격 장애

구독자 분들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기분이 극과 극으로 가는 사람을 보신 적 있나요? 분명 기분이 좋아 보이고 텐션이 높아져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우울함을 자신을 도배하죠. 이런 증상을 조울증이라고 하는데 우울증보다 훨씬 질 나쁜 질환입니다.

 

 조울증은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라고도 하며 극도로 흥분 상태와 극도로 우울 상태를 번갈아가며 가지는 심리 현상으로서 감정적인 장애가 주요 증상입니다.

양극성 장애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 양극성 장애 Ⅰ형
• 양극성 장애 Ⅱ형
• 순환성 기분장애

양극성 장애 Ⅰ형은 조증보다 우울증의 빈도가 높은 양극성 장애이고,

양극성 장애 Ⅱ형은 조증이 심하지 않아 우울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순환성 기분장애는 상대적으로 경미하게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기분장애.

 

밑에 그래프로 좀 더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을 낼까요? 조증과 우울증 상태의 증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조증 상태의 증상

 

1. 정신과 에너지 증가
2. 기분이 극도의 고조
3. 자신감 최고치
4. 수면욕구 줄어듦
5. 말이 빨라지고 생각이 빨라짐
6. 충동적 사고
7. 환각과 과대망상

□ 우울증 상태의 증상

 

1. 기운이 없음
2. 죄책감
3. 불안과 짜증
4. 식욕, 수면습관이 변화함
5. 매사에 부정적임
6. 자신이 쓸모없어 보임

 

□ 원인과 치료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정신 질환이죠? 통계적으로 조울증에 걸린 사람들 중 10% 정도의 자살률을 보인다고 하여 정말 두려운 정신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실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유전학과 신경학, 환경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약물치료와 행동 치료, 심리 치료가 있습니다. 이 세 치료법의 공통점은 무엇이죠? 네 바로 병원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당연히 치료는 병원에서 하니까..)

 저의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원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판단과 원인, 치료까지 전문가들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드릴 자가진단에서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병원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저의 사견입니다.

 

□ 조울증 자가 테스트

 

본 테스트는 대한 우울 조울병학회에서 가져왔습니다.

 

*각 문항에서 최고 점수 4에서 점수를 매깁니다. (최대 긍정-4, 긍정-3, 부정-2, 최대 부정-1)

 

1. 나는 의욕이 없고, 우울하고 슬프다

2. 나는 하루 중 아침에 가장 기분이 좋다.

3. 나는 갑자기 울거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4. 나는 잠을 잘 못 자거나 아침에 일찍 깬다.

5. 나는 평상시와 같이 잘 먹는다.

6. 나는 이성과 이야기하고 함께 있기를 좋아한다.

7. 나는 체중이 준 것 같다.

8. 나는 변비가 있다.

9. 나는 심장이 평상시보다 빨리 뛰거나 두근거린다.

10. 나는 별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11. 내 정신은 이전처럼 맑다.

12. 나는 어떤 일이든지 전처럼 쉽게 처리한다.

13. 나는 안절부절못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14. 나의 장래는 희망적이라고 느낀다.

15. 나는 평소보가 짜증이 많아졌다.

16. 나는 매사에 결단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17. 나는 유익하고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8. 나는 내 삶이 충만하고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19. 내가 죽어야 남들이 편할 것 같다.

20. 나는 전과 같이 즐겁게 일한다.

 

 20가지 항목에 점수를 매긴 후 표시한 점수에 1.25를 곱하세요.

50 ≥ 조울증 증세

60 ≥ 중증 이상의 조울증

70 ≥ 약물을 포함한 치료가 필요함

 

오늘은 이렇게 조울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의 정신은 복잡하고 아름답지만 아플 때도 있습니다. 아픈 것이 부끄럽고 나쁜 것이 아니라 치료받으면 됩니다.